이번 글은 설치 위치를 설명하는 방식보다 HP 9730이 어떤 복합기인지를 하나씩 풀어보려고 합니다. A3 컬러 출력이 왜 필요한지, ADF나 자동양면이 실제 업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어떤 사무실에서 이런 데스크형 A3 복합기가 편한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A3가 필요하지만 대형 복합기까지는 부담스러울 때
HP 9730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A3 컬러 출력입니다. 평소에는 A4 문서가 대부분이어도 표가 넓은 자료나 교육자료, 배치도, 안내문처럼 한 장을 크게 뽑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순간에는 A4 두 장을 이어 붙이는 것보다 A3 한 장이 훨씬 깔끔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곳에서 바닥형 A3 레이저 복합기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출력량이 아주 많지 않고 책상 위 장비를 선호한다면 HP 9730처럼 데스크형 A3 잉크젯 복합기도 충분히 비교할 만합니다.
기능을 간단히 정리하면
두 개의 용지함은 생각보다 자주 쓰입니다
사진을 보면 본체 아래쪽에 두 개의 용지함이 있습니다. 이 구조가 편한 이유는 A4 일반용지와 다른 종류의 용지를 나눠 두기 좋기 때문입니다. 출력할 때마다 용지를 빼고 다시 넣는 일이 줄어듭니다.
사무실에서는 아주 특별한 기능보다 이런 작은 차이가 더 자주 체감됩니다. 일반 문서와 다른 규격의 용지를 섞어 쓰거나, 부서별로 자주 쓰는 용지가 다르다면 2단 급지 구조가 꽤 실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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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양면과 ADF는 ‘몇 번의 손동작’을 줄여줍니다
자동양면 출력은 종이를 직접 뒤집어 다시 넣지 않아도 앞뒤 인쇄를 처리해주는 기능입니다. 문서 장수가 많아질수록 종이 사용량을 줄이면서 정리된 형태로 출력하기 편합니다.
상단 ADF는 여러 장의 원고를 한 번에 올려두고 복사나 스캔을 진행할 때 사용합니다. 한 장씩 유리면에 올렸다 내리는 방식보다 훨씬 간단해서 계약서나 보고자료처럼 여러 장으로 된 문서를 다룰 때 활용도가 높습니다.
A4 출력이 기본이지만 가끔 A3가 필요하고, 바닥형 대형 복합기보다는 책상 위에서 출력·복사·스캔을 함께 처리하고 싶은 환경이라면 이런 형태의 장비가 잘 맞습니다.
잉크젯과 레이저, 어느 쪽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HP 9730은 잉크젯 방식입니다. 잉크젯은 컬러 자료와 일반 사무 문서를 함께 출력하는 환경에서 활용하기 좋고, 데스크형 구조라 설치 공간 부담도 비교적 적습니다.
반대로 하루 종일 대량 출력이 이어지거나 여러 사람이 계속 출력하는 환경이라면 A3 레이저 복합기가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A3가 된다’는 이유만으로 모델을 정하기보다 월 출력량과 사용 인원까지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남 사무실에서 살펴본 HP 9730의 핵심은 ‘범위’입니다
이 장비는 가장 빠른 대형 복합기를 목표로 한 모델이라기보다, 데스크형 장비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문서 범위를 넓혀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A4는 기본으로 사용하면서 필요할 때 A3 컬러 자료까지 출력할 수 있고, 복사와 스캔도 한 대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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