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자료 대부분이 A4여도 게시용 자료, 큰 표, 활동지처럼 A3가 필요한 순간이 생기면 출력 장비를 따로 찾는 일이 꽤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상담할 때는 평소 출력량만 묻지 않고, 한 달에 몇 번이라도 큰 용지를 쓰는지 함께 확인해요.
사진 속 HP 9720도 그런 기준에서 보게 되는 기종입니다. 책상형 복합기 크기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A3 출력까지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용 장면이 먼저 보여요
교재 옆에서 바로 쓰는 장비라면, 복합기가 너무 거창할 필요는 없어요
현장사진을 보면 장비가 별도 출력실에 있는 게 아니라 실제 수업자료와 문구류가 오가는 자리 가까이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공간에서는 “가장 빠른 장비”보다 필요할 때 바로 출력하고, 복사하고, 스캔할 수 있는가가 더 현실적인 기준이 되곤 합니다.
특히 학원은 시험기간이나 새 교재가 들어오는 시기에 출력량이 갑자기 늘기도 하고, 평소에는 비교적 잔잔하게 사용하는 날도 있어요. 그래서 장비 선택을 숫자 하나로 결정하기보다 실제 업무 리듬을 같이 보는 편입니다.

필요한 날이 있습니다
A4가 기본이어도 큰 자료 한 장이 필요한 순간은 따로 옵니다
수업용 문서는 A4가 가장 많지만, 여러 내용을 한 장에 보여주거나 학생들과 함께 볼 자료를 크게 뽑을 때는 A3가 훨씬 편합니다. HP 공식 사양에서도 9720e는 A3 용지를 지원하는 와이드 포맷 올인원으로 안내되고 있어요.
다만 자동양면은 A4/Letter 기준으로 지원되는 사양이라, “A3도 자동양면이 되겠지” 하고 생각하기보다 실제 사용할 용지 크기와 기능을 나눠서 보는 게 좋습니다. 이런 작은 차이를 미리 확인해 두면 설치 뒤에 아쉬움이 적어요.



기종 정보와 렌탈 메뉴를 이어서 확인해보세요
사용 템포도 같이 봅니다
많이 출력하는 날과 조용한 날이 섞이는 곳이라면 ‘평균’만 보지 않습니다
HP는 이 모델의 권장 월 출력량을 250~1,500페이지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숫자가 렌탈 조건을 그대로 정해주는 건 아니지만, 장비가 어떤 규모의 출력 업무를 염두에 둔 제품인지 가늠하는 참고자료는 됩니다.
학원처럼 방학과 시험기간, 새 학기 준비기간에 출력 패턴이 달라지는 곳은 한 달 평균만 보고 기종을 고르면 애매할 수 있어요. 상담할 때 “평소에는 이 정도인데 특정 주에는 많이 나옵니다”라고 알려주시면 오히려 판단이 쉬워집니다.
HP 공식 사양 기준 전문 모드 출력속도는 흑백 최대 22ppm, 컬러 최대 18ppm이며 250매 입력 용지함, A3 출력, A4 자동양면을 지원합니다. 실제 렌탈 사용에서는 출력량과 외부 잉크 구성, 관리조건을 함께 확인합니다.
손이 덜 가는 쪽으로
한 장씩 올려 복사하는 일이 반복되면 ADF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교재 일부를 복사하거나 신청서, 시험지처럼 여러 장을 한 번에 스캔해야 할 때는 상단 ADF가 꽤 편합니다. 처음에는 “스캔은 가끔만 해요”라고 하셔도 실제로 써보면 서류 묶음을 한 번에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자주 활용하시더라고요.
복합기 렌탈은 결국 사용자가 매일 손을 대는 장비를 고르는 일이기 때문에, 멋진 사양표보다 덜 번거롭게 쓰이는 기능이 오래 남습니다. 이번 현장도 A3 출력과 함께 이런 일상적인 복사·스캔 흐름을 같이 볼 수 있는 사례였습니다.
